선전성분지수 8966.47 (+63.84, +0.72%)
창업판지수 1536.66 (+12.30, +0.81%)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3천억달러 중국산 상품에 대한 10% 추가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2월 15일로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4일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2808.91 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2% 상승한 8966.4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36.66 포인트로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했다.
14일 중국 증시 주요 3대 지수는 개장과 함께 모두 1% 이상 증가하면서 출발했다. 화웨이, 백주 테마주가 오름세를 이끌면서 가전, 컴퓨터, 통신, 식품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주를 비롯하여 비철금속, 농림목어, 옥수수 등이 약세를 보였으며, 금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장중 한때 최고 3.3% 상승해 1051.50위안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전일 대비 2.49% 오른 1043.33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량예도 2.90% 상승한 125.85위안을 기록했다. 홍콩시위로 홍콩국제공항이 마비되면서 전날 10% 넘게 상승한 선전공항(深圳機場)은 소폭 빠졌으며, 바이윈공항(白雲機場) 역시 5% 넘게 하락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7월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이 작년 대비 7.6% 증가했고, 7월분 전국규모이상의 공업증가치는 작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또 "1~7월 전국부동산개발투자는 작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대비 5.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궈카이증권(國開證券)은 “단기시장은 여전히 기술적인 반등 기회가 있지만 시장리스크로 인해 전면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추세로 볼 때 오름세는 시간이 필요하며, 단기적으로 상하이지수는 2850~2900 구간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10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금일 만기 도래 물량도 없어 순유동성자금유입은 1000억위안이 됐다.
14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1739억위안, 2284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4위안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3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절상한 것은 10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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