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은 1조7천454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2천24억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다.
상반기 매출은 3조4천68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0.1%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상반기 894억원 영업이익을 냈던 것에서 올해 상반기는 1천169억원 영업손실이 났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작년 상반기 433억원에서 올해 2천916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 수요 둔화 및 화물 업황의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주요 자회사 실적저조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부터 운용리스 회계기준이 변경되고 이자 비용과 외화 환산손실분이 2분기에 추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율 및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 수요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비수익 노선을 과감히 정리하고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 뉴욕 등 노선을 증편하는 등 노선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수익성 높이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륙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