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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미국, 프랑스, 브라질서도 ‘NO 아베’ “우리는 해외 독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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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국 45개 도시 참여…광복절 세계 곳곳서 항일 집회 열린다

재외동포들의 ‘항일 해외 독립군’ 운동(한국일보 8월 4일 ‘재외 동포들, 항일 해외 독립군 되겠다’ 보도)이 전세계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시작 당시인 지난 4일만 해도 13개국 35개 도시 동포들이 참여키로 했던 데서 13일 기준 17개국 45개 도시로 늘었다.

해외 독립군 운동에 참여하는 동포들은 현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집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일본 경제보복의 부당성과 과거 일제 식민지배 잘못을 알리고 있다. 영국 동포들은 과거 일제시대 자행된 만행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이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을 설명하는 팩트 시트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의 한인회 연합체인 유럽한인총연합회는 25만 유럽한인동포를 대표해 일본 규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광복절인 15일 동포들은 미국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브라질 상파울루, 호주 브리즈번, 말레이시아, 중국 심양 등지에서 각각 일본 경제보복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NO 아베’ 집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일보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에 게재된 ‘항일 해외 독립군’ 운동의 대표적인 모습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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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캐나다 토론토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현지 동포들이 아베 정부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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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일본 신주쿠에서 열린 아베 정부 규탄집회 포스터.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은 아베 정부의 인기몰이를 위한 우매한 정책이며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일본 정부가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담았다. 재일동포들은 일본 시민들과 연대해 집회를 개최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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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시카고 한인회의 집회 모습. 동포들은 한국에서 한창 진행 중인 시민들의 자발적인 일제 불매운동에 동참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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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동포들이 현지 교민 신문에 지난 5일부터 나흘간 게재한 광고. 이 광고에는 일본산 차들의 사진과 함께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문구가 실렸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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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현지 교민 신문에 게재한 광고. 브라질 교민들의 광고와 유사한 문구에 일본 기업들의 상표를 하단에 게시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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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국 런던에서 동포들이 연 집회 모습. 이들은 일본 경제보복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손 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진행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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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시애틀 늘푸른연대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이들은 ‘한반도 평화를 방해하는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한다’는 펼침막과 도쿄올림픽 보이콧, 일제 불매운동 손 팻말을 들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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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뒷면에 ‘NO 아베’ 플래카드를 걸고 브라질 상파울루 거리를 주행하는 차량 동영상이 14일 트위터에 올라왔다. 플래카드에는 ‘대한민국은 현대판 임진왜란/브라질은 최악의 경제불황/교민 여러분 우리 모두 똘똘 뭉쳐 이 난국을 이겨냅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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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등 캐나다 한인 단체들이 15일 오후 1시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연다는 포스터를 인터넷카페 등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포스터에는 ‘일본의 불의에 맞선 조국 동포를 응원한다’ ‘역사왜곡, 경제침략, 평화위협을 일삼는 아베 정권 OUT’ 문구가 적혀 있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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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15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해외 독립군 긴급 집회’ 포스터. 현지에 거주하는 해외 독립군들은 현지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에 대한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보복이 부당하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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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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