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왼쪽)과 최임엽 포스에스엠 대표이사(오른쪽)가 선박 디지털 서비스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선급] |
한국선급(KR)은 지난 13일 포스에스엠(POS SM)과 선박 운항성능 평가 및 발전기 상태기반 예지보전(CBM)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선박 디지털 서비스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스에스엠은 이산화탄소 배출관리 IT 솔루션에 대한 인증서를 한국선급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선박의 경제운항과 안전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하 체결됐다고 선급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실제 해역에서의 운항정보를 기반으로 주요 기관 장비의 상태를 분석하여 고장진단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임엽 포스에스엠 대표이사는 “해운업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육·해상 ICT와 선박 디지털화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하며 “한국선급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디지털 기술의 실용화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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