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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농협, 양파·마늘·한돈 소비 촉진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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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인분 음식 만들어 직원 전달

“가격 하락으로 농가 시름…힘 보태야”

이데일리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오른쪽부터)이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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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협은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국양파산업연합회, 한국마늘산업연합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농축산물 소비 촉진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파·마늘·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등 임원들은 행사장에서 양파 김치, 마늘통구이, 돼지고기 수육, 돼지 불고기 등 1500인분의 음식을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농협은 지난 5월부터 양파와 마늘의 시장격리, 특판 행사, 홍보캠페인을 통해 가격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각종 할인행사와 한돈 뒷다리살 구매·공급 협약체결 물량 확대, 구내식당 주 2회 한돈 메뉴 편성, 한돈 더 먹기 운동 등을 추진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가격 하락으로 시름하는 생산농가의 마음을 임직원 모두가 통감할 때”라며 “국내산 양파, 마늘, 돼지고기를 애용해 농업인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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