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 경기도의원이 13일 가정어린이집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기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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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 가정어린이집의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13일 기조 강연자 및 7명의 토론 패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4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했다.
기조 강연자 김혜금 동남보건대학교 교수는 ‘경기도 영아보육 패러다임 전환과 공공성 강화 제도개선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가정어린이집 영아들이 소규모, 사립이라는 이유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에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정어린이집 영아의 종일보육 내실화를 및 보육교사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보육현장의 어려움 개선을 위해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반영하고 경기도가 앞으로도 민첩하게 지역사회의 보육요구에 귀 기울이며 효과적인 보육정책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 김종찬 경기도의회 의원, 이호원 경기도 보육정책과 팀장,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국장, 송경자 비비어린이집 원장 등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경기도 보육교사들의 고용안정성과 영아중심어린이집 보육지원체계 개편과 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휴게시간을 ‘쉼 없이 돌봄이 필요한 보육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제시와 공론화를 위해 오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정부가 각 현장에서의 고충과 특수성을 세밀히 살피지 못하고 보편적 원칙에 입각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차별성·실효성 있는 정책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비담임 교사의 상근 채용’ 등과 같은 현장에서의 끊임없는 의견제시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가 보육정책으로 지원하고 어린이집에서는 보다 많은 학부모와 가임기 여성이 아이를 편안히 양육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면 우리나라 초저출산의 문제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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