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영업익 116억원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미국 생산법인(SSUSA) 가동률 상승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설립한 미국 현지 생산법인의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30%에서 올 2분기 66%로 크게 상승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98.5% 늘었다. 이는 지주사체제 전환 및 분할로 미실현 손익이 증가했던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미실현 손익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또 세아제강은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309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5.8%, 5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아제강은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보후무역정책과 미주지역 에너지산업 시황에 따라 전체 실적이 결정되는 만큼, 내수 및 비(非) 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실적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향 제품(OCTG, 송유관)이외에 STS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법인 중 베트남 SSV의 경우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SSUAE 법인은 후육 강관제품의 프로젝트성 수주 기대와 더불어 판매 증가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9월 1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세아제강지주가 존속법인으로, 세아제강이 신설법인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아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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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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