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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96 대 1’의 경쟁률,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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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3년 6월 설립된 강원도 춘천 소재의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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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제2 데이터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96곳으로 좁혀졌다. 1차 접수 때보단 줄어든 숫자이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종 1곳이 선정될 때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네이버는 “2차 신청서 제출 마감기한인 이날 오후까지 96개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1차 신청했던 136개 지자체와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를 제출 받은 것인데, 이 과정에서 40개의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중도 포기를 한 것이다.

네이버측은 이어 “96개의 제안 부지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9월말까지 우선협상부지 선정을 목표로 한다”며 “연내에는 최종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최종 선정된 지역에 2022년 상반기까지 제2 데이터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네이버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면 수십억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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