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일자리 박람회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 36명이 26일부터 11월 16일까지 12주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어학연수,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하고 나서 희망 분야에 따라 1∼2년간 현지 취업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성화고 교사 4명도 함께 파견, 현지에서 학생 생활지도와 취업을 돕는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은 5∼6월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 면접, 3차 심층 면접, 4차 원어민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어학연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이 특성화고 학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2010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현장학습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2011년에 파견된 임상욱(부산정보관광고 졸업) 씨는 호주 현지 회계사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2014년에 파견된 하진규(동의공업고 졸업) 씨는 호주 남부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어 현재 한국에서 카페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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