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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KT&G, 잎담배 수확 봉사 진행…농가와 상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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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서 일손 부족 농가 도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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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2명의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13일 김제시 봉남면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5000㎡(구 1500평)의 농지에서 약 3000kg의 잎담배를 수확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 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KT&G는 또 잎담배 농가 복리후생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19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 지원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4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지원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0억5400만원에 달하며 5800여 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민웅기 KT&G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경작인별 잎담배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등 농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호 기자 sunshine@ajunews.com

송종호 sunshi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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