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79억…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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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엠게임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17.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29.4% 감소했다.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려 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엠게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열혈강호'의 중국 서비스와 '나이트'의 북미·터키 지역 서비스 등 해외 매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엠게임의 해외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전체의 61.2%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엠게임은 열혈강호, 나이트의 해외 성장세를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 매출원인 온라인 게임의 결제한도가 폐지돼 국내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엠게임은 정통 무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검강호'를 올해 3분기 내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검강호는 지난 4월 중국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성공리에 마쳤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종의 블록체인 게임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귀혼은 엠게임의 자체 IP다.
열혈강호의 모바일 후속작 '진 열혈강호'는 국내 및 동남아시아에 우선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중국이 국내 게임에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엠게임은 현지 게임사와 '나이트', '드로이얀' 등 IP 제휴를 통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견고한 온라인게임 매출 기반 위에 준비 중인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체 온라인게임 IP 제휴 및 활용, 블록체인 게임 개발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준비와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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