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066700)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0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0억7000만원으로 44.9% 증가했고 순이익은 5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전문의약품 제조 및 의약품 유통 분야 사업과 유전체 분석, 신약 개발을 영위하는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테라젠이텍스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004년 상장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7억 8천만 원) 대비 543.6%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675억4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6억4000만 원 대비 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 관계자는 "제약, 의약품 유통, 유전체 등 전 분야에서 매출 증대 및 비용 절감에 적극 나서는 한편 바이오 분야 수주 증가와 원가 구조 개선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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