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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엠게임, 해외 성과 기반 상반기 호실적…하반기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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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국내 온라인게임 결제한도 폐지로 매출 증가 기대

모바일 MMORPG ‘일검강호’ 및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게임 2종 출시 예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엠게임은 올 상반기 누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 등 해외 매출이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 매출액이 32.6%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2%, 28.2% 증가했다.


2분기로 보면 매출액 8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또한 온라인게임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7%, 영업이익은 17.4%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에 대한 업데이트 작업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해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매출원인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가 폐지되면서 국내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3분기 정통 무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검강호’를 국내에서 출시한다. 신규로 모바일 매출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검강호’는 캐릭터 육성과 전투, 커뮤니티 등 재미 요소를 고루 갖춘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지식재산권(IP)인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 2종의 게임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는 중국 판호 발급 상황에 따라 국내와 동남아시아 우선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중국 게임사와 ‘나이트 온라인’, ‘드로이얀’ 등 자사의 인기 IP 제휴를 통한 모바일 게임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 게임의 해외 성과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견고한 온라인게임 매출 기반 위에 준비 중인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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