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익 3945억원
신용등급 BBB- …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원가절감 및 생산성향상으로 흑자기조 유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마란가스社 LNG운반선 항해 모습./ 제공 = 대우조선해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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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수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2분기 영업이익 19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노력과 생산성 향상으로 여섯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504억원, 영업이익 19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6% 줄었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2226억원, 영업이익 39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25.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405억원으로 같은 기간 21.3% 줄었다.
한편 부채비율이 줄어 전반적인 재무상황이 개선됐다. 지난해 말 대비 1763억원의 차입금을 포함한 전체 부채가 3684억원이 줄면서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210%에서 184%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까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6척, 약 27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치인 83억7000만달러의 3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2019년 상반기 실적 (연결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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