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개성공단 진출·남북경협 지원 협력
'개성공단과 남북경협 이해' 주제 특강도 진행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14일 오후 경남연구원 남명실에서 홍재우(왼쪽 네 번째) 원장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김진향(왼쪽 다섯 번째) 이사장이 ‘경상남도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8.14.(사진=경남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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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연구원(원장 홍재우)은 14일 오후 연구원 남명실에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과 ‘경상남도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및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경남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개성공단 재개 시 지역기업의 경제시찰 및 투자상담 지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신사업 모델 발굴 ▲양 기관 간 정보 교류, 조사·연구 및 홍보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경남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남도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상남도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주관으로 ‘개성공단과 남북경협의 이해’라는 큰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남북경협과 평화경제’를 주제로 강의했다.
경남지역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이재철 제씨콤 대표이사는 ‘개성에서 기업하기’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남북경협에 참여한 생생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어 남북경협에 관심이 많은 도내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최인학 차장이 ‘기업 투자실무 및 노무제도’, 조현식 세무담당관이 ‘기업 운영제도(세무)’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이날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남북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가꿔나가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시대정신이 됐다”면서 “한반도 평화시대에 남북이 하나 되어 평화와 경제번영을 이루어 낸 개성공단의 값진 경험을 통해 경남의 새로운 경제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은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평화공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업 지원, 기반시설 운영, 북측 노동자 기술교육 등 다양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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