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상반기 매출 179억원…전년비 32.6%↑

- 국외 매출 성장세…전년비 영업이익도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9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32.6%, 영업이익 23.2%, 당기순이익 28.2% 모두 증가했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터키 지역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2019년 2분기는 매출 83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온라인게임 해외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24.7%, 영업이익 17.4% 상승했다.

엠게임은 하반기에도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해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3분기 중엔 정통 무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검강호'를 국내 출시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사의 지식재산(IP)인 '귀혼'과 '프린세스메이커' 2종의 게임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 진화시킨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眞)열혈강호'는 중국 판호 발급 상황에 따라 국내 및 동남아시아 우선 서비스를 고려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주력 온라인게임의 해외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2012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견고한 온라인게임 매출 기반 위에 준비 중인 모바일 및 블록체인 등 신규 게임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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