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3945억원, 매출 4조2226억원, 당기순이익 340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7.8%, 25.3%, 21.3% 감소한 수치다.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황은 개선되는 추세다. 전체 부채는 1763억원의 차입금을 포함해 지난해 말보다 3684억원이 줄었고, 부채비율은 2018년말 210%에서 184%로 낮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과 7월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각각 BBB-(긍정적), BBB-(안정적)으로 받아 투자적격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는 제반 경영환경 요소 고려 시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dwis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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