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손실 266억원…적자전환

[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66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140억원이며, 2분기 당기순손실은 244억원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는 동계 인기 노선 증편과 대형기 투입 등 탄력적 기재 운영으로 흑자를 달성했지만, 2분기엔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이에 따른 단가 하락, 환율 상승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며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지속되면서 운영상 비효율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 하반기 여객 수요 증가세가 정체되고 일본 여행 하락 등 대내외 영업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사간 수요 유치 경쟁이 격화되고 일본 여행 하락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 노선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가족 여행과 휴양 등으로 수요가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수익 극대화 추진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 만족 향상 및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 수익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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