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뉴스1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남=뉴스1) 오태영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창녕·함안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창녕·함안구간의 이번 경계단계 격상은 지난 5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된 지 10일 만이다.
이 구간은 지난 5일 1만3491셀, 12일 4만2157셀이 검출돼 '경계' 단계 기준치를 2회 연속 초과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장마가 끝난 후 8월 들어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남조류가 재증식하기 시작했고, 한 차례 태풍(프란시스코)이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긴했으나 강수량이 적어 조류 감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낙동강 하류에 영향을 미치는 중·상류 지역의 8월 누적강수량은 안동 38.9mm, 상주 24.9mm, 문경 31.5mm, 대구 19.6mm 등에 불과하다.
낙동강환경청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고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은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낙동강 하류에 발생한 녹조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낙동강환경청은 지금까지 수돗물에서 남조류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은 한번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tyoh5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