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5%·코스닥 1.08% 상승, 600선엔 못미쳐…개인 순매수
달러/원 환율, 9.5원 내린 121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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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그 폭은 제한됐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54(0.65%) 오른 1938.37에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0.35p(1.06%) 오른 1946.18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50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원, 242억원 순매도했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도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산 전자 제품에 대한 관세 시행을 12월15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다우산업(1.44%), 나스닥(1.95%), S&P 500(1.48%) 등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속에 상승 출발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대화의지를 표명한 점, 이와 함께 미국 정부도 일부 품목에 대해 대 중국 관세 발효 시점을 연장하거나 면제한 점이 영향을 줬다"면서 "다만, 중국 경제지표 부진 이후 매물 출회되며 경기침체 우려가 부담이 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6.40p(1.08%) 오른 597.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9.60p(1.63%) 오른 600.35에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원, 6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663억원 팔았다.
전날 1222.2원으로 연고점을 갈아치웠던 달러/원 환율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5원 내린 1212.7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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