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제천 공장 전경. /휴온스 제공 |
휴온스글로벌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09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7.6%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휴온스의 사업 성장이 견인했다.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과 의약품제조 위수탁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4%, 8.6% 증가했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휴온스네이처의 매출액 또한 전년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이는 휴온스의 외주가공비 및 경상연구비 증가 때문이다.
휴온스는 지난 1분기에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 일부를 계열회사로 이관했다. 이후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를 위해 생산 목표를 늘렸다. 이에 따라 외주가공비, 경상연구비 등의 영업비용은 약 7% 증가했다.
올 상반기 외주가공비는 전년동기 대비 38.8% 증가한 140억원 규모다. 또 경상연구비는 나노복합점안제 임상3상과 유럽 임상 준비 등으로 인해 28.5% 증가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국내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장기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 에스테틱, 건기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환 기자(tope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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