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창녕·함안 조류경보 '경계'로 격상

지난 5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다 14일 다시 '경계'로 상향

경남CBS 이형탁 기자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4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에 조류경보를 경계로 상향해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창녕·함안 구간은 지난 5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

그러나 최근 측정된 조류관찰 결과 지난 5일 1만 3491셀, 지난 12일 4만 2157셀이 발생해 기준치를 2회 연속 초과해 10일 만에 다시 '경계'로 상향됐다.

경계단계는 남조류세포수가 2회 연속 10만세포수/mL이상이어야 한다.

낙동강청은 장마가 끝난 후 8월 들어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남조류가 재증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 차례 태풍 프란시스코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긴했지만 강수량이 적어 조류의 감소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낙동강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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