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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GC녹십자셀, 상반기 영업익 44억…전년比 8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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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이뮨셀엘씨 매출액 169억원

아주경제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상승한 177억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6.1% 증가한 44억원, 당기순이익은 630.6% 증가한 10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 인수한 일본 세포치료제 기업 GC림포텍(Lymphotec Inc.)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은 187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은 GC녹십자셀 주력제품인 이뮨셀엘씨에 따른 것으로, 상반기 이뮨셀엘씨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4% 오른 16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뮨셀엘씨는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환자 본인의 혈액을 원료로 특수한 배양 과정을 거쳐 면역세포로 제조해 주사제로 투여하는 면역항암제다.

지난 6월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실제처방자료(Real World Data)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를 처방 받은 간암 환자의 재발 위험은 62% 감소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면역세포치료제가 항암제 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에서도 첨단바이오법 등이 제정됨에 따라 산업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GC녹십자셀은 최근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물질 사용 실시 계약을 체결해 메소텔린(Mesothelin)을 표적하는 췌장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해 내년 미국 1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황재희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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