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코퍼레이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각각 약 11%, 3%씩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약 14% 줄어든 12억원을 나타냈다.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분양이 줄어든 영향으로 1년 전보다는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 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 284.9%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 기업소모성자재(MRO) 사업부문과 대명리조트 천안,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운영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쏠비치 진도 개관으로 MRO 부문뿐 아니라 '굿앤굿스' 등을 통한 유통사업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을 추진, 종합 유통사로 면모를 갖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사업구조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7월말 대명리조트 천안과 대명 샤인빌 리조트의 지분 전량을 계열사인 대명호텔앤리조트에 양도, 약 112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으로 렌탈 사업과 반려동물(펫) 관련 유통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내 렌탈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방침이다. 대명호텔앤리조트와의 연계해 빠른 시일 안에 사업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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