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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기도민 79.9% "학생들 반일 불매운동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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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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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은 학생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등 일본 과거사에 대한 학교 교육 확대에 대해서도 10명중 9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6일 이틀 간 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도민 79.9%는 학생들이 일본의 과거사 사과요구와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에 대해 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응답자의 88.3%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일본 과거사에 대한 학교 교육 확대'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학교 운영 및 교육활동에 있어 학교가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자율성을 갖고 운영돼야 한다는 응답은 답자의 80.6%를 기록했다. 아울러 학생이 학교교육과정의 계획ㆍ운영ㆍ평가에 참여하고 책임지는 것에 대해서도 81.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경기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생활인권규정, 학교민주주의 지수 등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54.1%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도민 90.3%는 교사에게 폭행과 상해를 입힌 학생,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에게 강제 전학 및 퇴학 처분을 내리고 폭력으로 교사가 피해를 입은 경우 학부모에게 치료를 청구할 수 있는'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원법)'입법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해서는 63.1%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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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경기교육청 대변인은"최근 한일 관계에 있어 학생들이 일본의 과거사 사과요구 및 불매운동 참여에 대한 생각을 자발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역사캠프 참여를 통해서도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경기교육청은 우리의 근현대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주도적인 역사인식을 정립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생중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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