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당국과 찾는 중…병원서 진료 전 사라져
14일 오전 8시28분쯤 강원 속초시 조양동 스타힐스 아파트 공사현장 15층에서 공사용 엘레베이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부상자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속초소방서 제공) 2019.8.14/뉴스1 © News1 김경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속초=뉴스1) 홍성우 기자,고재교 기자 = 14일 강원 속초시 공사용 엘리베이터(호이스트카) 추락사고로 다친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라져 관계 당국이 찾고 있다.
경찰 등 유관기관은 2명의 우즈베키스탄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근로자 2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은 병원에서 팔 머리를 다쳤다고 몸짓으로 표현한 뒤 진료 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현장 인근 지상에서 일하던 이들 2명은 피해 정도가 경미했지만 병원으로 이송될 땐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
지난달 삼척에서 발생한 ‘농촌 인력 수송 승합차’ 전복 사고 당시에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태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 3명이 현장에서 종적을 감춘 바 있다.
당시 경찰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신고와 추방 등을 우려해 몸을 감춘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불법 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신청한 바 있다.
그 결과 3명 중 남성 1명은 자진 출국 의사를 밝혀 태국으로 돌아갔으며 부부로 알려진 2명 중 쇄골 등에 부상을 입은 여성은 병원을 찾아 남편의 보호 속에 치료를 받았고 14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hsw012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