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의회에 제출…민생경제 활력 높이는 데 중점
경상남도청 전경. © News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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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경남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및 선제적 경기 대응과 도내 현안수요 반영을 위해 210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13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의 재원은 세외수입 98억원과 지방교부세 150억원, 국비 증액분 1736억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28일부터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가 편성한 구체적인 예산 내역을 보면, 경기침체와 일본 수출규제로 2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지원에 5억원, LNG특화 설계 엔지니어링의 대·중소 협력 기술 지원에 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자동차산업 성장 둔화와 판매감소로 자금유동성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에 10억원 등 42억원을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확대에 편성했다.
이와함께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공기청정기 보급에 8억원을 비롯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157억원을 편성했다. 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에 114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66억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생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내 실직자와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사업에 272억원을, 한부모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17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조성에도 70억원을 편성하는 한편 재해위험지구 및 취약지구 정비․개조 등의 SOC 사업에 23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엽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도 재정여건에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추경 변동분을 적극 반영했으며,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wh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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