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기신보와 日 수출규제 피해업체 특례보증 협약

(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안양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14일 안양시청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안양지역 기업체 지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시-경기신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 (안양=연합뉴스) 최대호(왼쪽) 안양시장과 이민우(오른쪽)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4일 오전 안양시청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8.14.[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이 서명한 이날 협약에 따라 안양시가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파악해 경기신보에 추천하면, 경기신보는 해당 기업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모두 100억원을 보증해 준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예산을 통해 4억원, 내년 본예산에서 6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마련해 경기신보에 출연할 예정이다.

올 특례보증은 시의 2차 추경 예산안이 오는 10월 시의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시작된다.

협약식에서 최대호 시장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소재, 부품, 장비 등 조달 및 개발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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