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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한국~홍콩 비행편, 13일 오전 9시까지 운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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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령한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발·도착 안내판에 홍콩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결항 메시지가 뜨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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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면서, 13일 오전 9시까지 홍콩공항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은 모두 취소됐다.

12일 홍콩 항국당국이 발표한 ‘노탐(NOTAM: Notice To Airmen)’에 따르면 홍콩공항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폐쇄된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게 알리는 통지문이다.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홍콩 항공당국이 공지한 시간대에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총 23편”이라며 “이 가운데 국적사 10편은 결항이 결정된 상태이고 외국 항공사의 13편은 확인이 쉽지 않지만 홍콩공항 사정을 감안할 때 모두 결항한 것으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공항 상황에 따라 13일 오전 9시 이후에도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어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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