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명의 도용됐으니 돈찾아 집에 두라"고 속여 4천만원 훔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보이스 피싱으로 집을 비우게 한 뒤 수천만원의 현금을 훔친 20대 외국인 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핌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대만 국적의 A(25)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30분께 부산 연제구 한 오피스텔에 사는 B(76·여) 씨에게 국제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경찰을 사칭하며 "명의가 도용당했으니 은행에서 돈을 찾아 집에 두라"는 전화였다.

이 말에 속은 B 씨가 4000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하고 잠시 외출한 틈을 타 A 씨가 침입해 돈을 훔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범인을 특정, 추적 중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