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4조5천810억원에 영업손실 299억원을 기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마트 실적 부진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온라인의 식품 카테고리 침투"라며 "작년 하반기 이후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식품 카테고리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며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외형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 오프라인 할인점은 작년 4분기 이후 연간 4% 이상 역신장하고 있고 이마트몰은 생산설비(CAPA) 부족으로 시장 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두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가와 실적 회복은 이르면 4분기로 예상된다"며 "오는 11월 김포 제2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이마트몰 설비 부족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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