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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펜스 미 부통령, 10월 일왕 즉위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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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미일 동맹 중시"

중국선 왕치산 국가부주석 참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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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예진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0월 하순 일본을 방문해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참석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2일 펜스 부통령이 10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즉위 의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지난 5월 방일해 새 일왕 나루히토를 만난 적 있다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이 잇따라 일왕의 즉위를 축하, 미일 동맹 중시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펜스 부통령은 10월 22일 나루히토의 즉위식에 참석하고, 다음날인 23일 밤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자리한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일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도 가질 전망이다. 회담에서 남중국해·남태평양에서 적극적인 진출에 나선 중국에 대한 대응, ‘자유롭고열린인도태평양’ 구상, 무역 문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협력을 확인한다. 호르무즈해협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그의 일본 방문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이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내년 봄 일본 국빈 방문에 앞서 고위급 상호 왕래를 활발히 해,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 중국의 의도로 풀이된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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