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한국당, 오늘 핵포럼…北미사일 발사·조롱에 '핵무장론'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부, 北 도발에 아무말도 못해…안보가 '안' 보여"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원유철 북핵외교안보특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8.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에 대한 북한의 조롱 섞인 발언이 나오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12일 핵 무장론을 다시 꺼내드는 등 본격적인 안보공세에 나선다.

당 북핵 외교·안보특별위원회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당 의원 모임인 '핵포럼'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형 핵전략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황교안 대표가 참석하는 토론회에서는 최근 북한의 미사일 무력도발이 일상화되고 미국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묵인해 주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의 안보 무능을 비판하고 당 차원의 안보대안 등을 논의해 안보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당은 전날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조롱섞인 발언을 쏟아 낸 것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경두 국방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의 경질 요구도 꺼낼 것으로 보인다.

북핵 특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있어 아무말 못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실험을 묵인하는 상황에서 우리안보가 '안' 보인다"며 "우리 영토를 지키는 자주국방 차원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