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대구·경북 곳곳에 열대야…낮 기온 33∼35도 이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더위에 물놀이 하는 어린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12일 새벽 경북 곳곳에서 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6.6도, 구미 27.9도, 포항 27.1도, 상주 26.3도, 영천 26.1도, 안동 26도, 의성 25.8도, 문경 25.6도, 영덕 25.3도, 울진 25.3도로 측정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값으로는 고령 27도, 성주 27도, 칠곡 26.8도, 경산 25.6도, 청도 25.6도, 예천 25.4도였다.

포항에는 지난 5일 밤부터 일주일째, 대구는 9일 밤부터 사흘째 발생한 열대야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폭염 특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와 경북 구미·고령·김천·예천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경북 포항·영주·청송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 내륙지역에는 오는 13일 오후까지 5∼40mm의 비가 예보됐다.

강성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울진, 영덕,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경북 전역 낮 기온이 33∼35도 이상으로 치솟겠다"며 "고온다습한 날씨에 건강관리를 유의해달라"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형선풍기와 쿨링포그로 열기 식히는 축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sunhy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