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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범이 앞으로 3주만 잘 버텨주면 정우영이 가세한다. LG의 가을 밑그림도 선명해진다.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 SK전을 4-3 승리로 마친 뒤 "송은범이 잘 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그런 상황에서 던질 거다. 정우영이 없을 때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은범은 이날 8회 무사 1, 2루에서 등판해 이중도루를 내줬지만 이어진 무사 2, 3루를 희생플라이 하나로 막았다.
송은범은 10일에도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하나만 내주고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주자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최소 실점으로 상대 타선 흐름을 끊고 있다. 트레이드 전 5.14였던 평균자책점은 4.87로 떨어졌다. 이적 후 7경기만 보면 3.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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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우영만 돌아오면 7회 이후 필승조가 꽉 찬다. 왼손투수 진해수, 오른손투수 송은범에 오른손 사이드암 정우영까지 다양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최근 투구 이닝이 늘어난 진해수의 부담은 줄어든다.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이 오면 필승조가 좋아질 거다. 정우영이 후반기 들어서 맞아나가고 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휴식을 취할 틈이 생겼다. 돌아와서 전반기처럼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정우영 송은범 있으면 뒤가 더 탄탄해진다"고 기대를 걸었다.
늦어도 20일로 봤던 정우영의 복귀 시점은 조금 늦춰질 전망. 류중일 감독은 "이제 공 만지기 시작했으니 복귀 시점은 나올 거다. 열흘 안에는 힘들 것 같고. 불펜 들어가고 나서 실전 일정 나오면 2~3경기 정도 던질 것 같다. 8월 안에는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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