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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의 첫 가을야구를 향한 관심이 매우 높다.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마주할 상대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내셔널리그 4번 시드였던 샌디에이고는 5번 시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전 전승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1번 시드 자격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르는데, 오타니는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1번 지명타자로 공격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올해 또 한번 빅리그 역사를 썼다. 다저스와 FA 계약부터 역사였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올해 투구가 불가능했지만, 다저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440억원) 거액을 안겨 오타니 영입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올해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면서 생애 3번째 MVP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타율 0.310, OPS 1.036을 기록하며 타자에만 전념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더 무서운지 증명했고,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기여하며 첫 가을 무대까지 밟았다.
포스트시즌 무대가 처음이라고 긴장하진 않는다. 오타니는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아마 첫 타석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번 주는 정규시즌에 누적된 피로를 푸는 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그리고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라이브 피칭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다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오타니를 어떻게 막을 계획인가'였다. 다저스에서 가장 까다로운 타자인 오타니를 잡아야 그나마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오타니를 제압해도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MVP 타자들이 즐비한 다저스 타선은 분명 까다롭지만, 실트 감독은 이들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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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트 감독은 5일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공략법 관련 질문을 받자 "안 알려 줄 것"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오타니는 훌륭한 선수고, 올해 역사전인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우리도 우리 계획에 자신이 있다. 계획을 잘 실행하는 게 중요한데, 우리가 잘 실행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타니가 까다로운 상대라고 해서 피할 생각은 없다. 실트 감독은 "나는 경쟁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는 수차례 오타니와 좌완이 맞붙게 했다. 그게 우리가 선호하는 방식이었다. 숫자가 이를 증명하기에 우리는 좌완을 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좌타자인 오타니는 올 시즌 좌투수 상대로 타율 0.288(226타수 65안타), 12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우투수 상대로는 타율 0.322(410타수 132안타), 42홈런, 9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표본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좌투수에 조금 더 약한 경향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실트 감독은 "나는 경쟁에서 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 우리는 분명 오타니를 존중하고, 그는 매우 뛰어난 선수인 것도 분명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도 믿는다. 우리도 오타니를 아웃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오타니를 잘 제압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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