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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외국인 7월 주식 2조 사들여…채권은 순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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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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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상장주식은 사들인 반면 상장채권은 5개월만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2조470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상장채권에서 4210억원을 순회수하면서 총 1조 6260억원이 순투자됐다. 주식은 6월 이후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으나, 채권은 5개월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미국(1조2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를 주도했다. 유럽(9000억원), 중동(3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시가총액의 33.5%에 해당되는 543억3000억원이었다. 지역별 주식 보유량은 미국(233조6000억원)이 외국인 전체의 43.0%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54조6000억원(28.5%), 아시아 67조6000억원(12.4%), 중동 17.9조원(3.3%)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 27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3조 6920억원이 만기 상환돼 총 4210억원이 순회수됐다. 7월말 기준 보유채권 규모는 124조2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4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3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3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1.3%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 44조7000억원(36.0%), 미주 11조3000억원(9.1%)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에서 5000억원 순투자됐고, 통안채(9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고는 국채(95조3000억원)가 전체의 76.8%를 차지했으며, 통안채(27조7000억원)는 22.3%를 차지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이상(2조2000억원), 1~5년미만(3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미만(3000억원)에서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 보유잔고의 경우 1~5년미만이 전체의 38.8%를 차지했다. 이어 1년 미만이 32.9%, 5년 이상이 28.3%을 각각 차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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