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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항일유적지 돌아보며 8·15 되새기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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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특강·특별 사진전도… 참가비 2만원
서울신문

경기 화성시 제암리 순국기념관에 걸려 있는 ‘제암리 뒷동산 만세소리’ 그림.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8·15 광복절을 앞두고 도내 항일 유적지를 탐방하는 ‘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일제강점기 당시의 항일 정신과 발자취를 되짚어 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투어는 일제강점기 ‘일제의 만행’과 ‘광복 염원’ 2개 주제로 오는 17일과 31일 두 차례 진행된다. 코스는 일제 만행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제암리 만세길 트레킹~안성시 3·1운동 기념관~광복사~(구)오산공립보통학교(성호초)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뤄졌다. 코스 투어 외에도 심용환 성공회대 외래교수의 강의와 일제 만행을 담은 특별 사진전을 볼 수 있다.

17일 투어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31일 투어는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선착순으로 쏙쏙체험(soksok.kr)과 쿠팡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본 경제보복 분위기 속에서 항일 유적지를 코스로 한 테마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 만큼 향후 추석 연휴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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