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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분당서울대병원·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개발 MOU 외 [건강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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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분당서울대병원·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개발 MOU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백롱민)과 LG전자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및 협력 양해각서(MOU·사진)를 체결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기존 의료기술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의미한다. 협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가전제품을 통해 복약 상태, 혈당·혈압 수치, 병원 진료기록 등 건강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가정에서 고객이 기존 사용하는 혈압계, 혈당계, 산소포화도계 등 가정용 의료기기로 측정한 수치를 음성 등으로 가전제품에 입력하면, 병원 서버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데이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만든 앱(app) 헬스포유(Health4U)와 연계돼 고객이 추후 병원 진료 때 쓸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창완 연구부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에 연동된 개인건강관리 앱인 헬스포유를 운영하면서, 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오랫동안 축적했다”며 “치료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환자 중심의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이 이번 연구 협력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LG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이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일보

손으로 배 만져 진단·처방법 소개… ‘복진입문’ 책으로 출간

병원 치료에 앞서 셀프케어로 ‘복진’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한의학 전문 출판사 청홍에서 출간한 ‘복진입문’(사진)은 손으로 배를 만져 진단과 처방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다. 배를 만져보고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복진은 선천적인 체질과 성격, 걸리기 쉬운 병 등 다양한 몸 상태를 알려 준다. 복진은 특히 사람의 위장 상태나 마음 상태, 난소와 자궁 같은 부인과 계통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데 유용하다.

이를 테면 늑골이 붙어 있는 형태를 보면 살찌기 쉬운 체질인지, 마르는 체질인지를 알 수 있다. 복부 피부 상태를 보면 기의 순환이나 위장의 작용을 알 수 있다. 복직근, 즉 다리처럼 늑골에서 서혜부를 이으며 뻗어 있는 긴 근육의 상태를 보면, 현재 몸의 건강 상태, 본래의 성격 등을 알 수 있다. 또 이런 사람은 허약한 유형이다. 때때로 배에 손을 대기만 해도 간지러워하는 사람이 있다. 본래 체질이 허약하거나 몸이 약한 상태에 있다. 위가 차가운 사람의 경우, 대개 음식이나 식사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다음 같은 경우라면 전문 병원을 찾아 속히 진찰을 받아야한다. 즉, 만지기 전부터 아프거나 손을 대기만 했는데, 뛰어오를 만큼 아픈 사람이 있다. 책에는 응급 치료법부터 한약 치료법까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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