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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中 강타한 레끼마...최소 48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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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남부 저장성 일대를 강타하며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저장성과 장쑤성을 지나며 열대폭풍으로 약화한 레끼마는 북상해 산둥성 일대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어제(1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이번 태풍으로 저장성에서만 32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레끼마의 영향으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더욱 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동안 최대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11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저장성, 장쑤성, 상하이, 산둥성, 푸젠성에 걸쳐 모두 65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 3만 5천여 채가 파손됐습니다.

곳곳에서 불어난 물이 제방을 넘어 린하이시 등 여러 지역에서 최대 1∼2m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농경지 26만 ha가 잠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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