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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High Collection] 꽃과 나무 어우러진 남원의 명소, 아름다운 정원 거닐며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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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원(我談苑)

지리산 자락의 전북 남원에 자리 잡은 아담원(我談苑)이 힐링 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아담원은 본래 나무를 키우는 조경농원이었던 곳을 10여 년 동안 정성껏 가꿔 지난해 11월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중앙일보

아담원은 조경농원이었던 곳을 10여 년간 가꿔 재탄생한 정원이다. 힐링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아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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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원은 별도의 산책이나 관람 순서 없이 산책 코스가 펼쳐져 있고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족·친구·지인과 거닐며 담소를 나누기에 최적이라는 평이 나고 있다. 또 본래 조경농원이었던 덕분에 병아리꽃나무·조팝나무·수선화·분꽃나무·매자나무·삼지닥나무·황매화·동백꽃·산벚나무·만첩옥매화 등 수백 종의 나무와 꽃을 관찰할 수 있어 체험 교육에도 유용하다.

아담원 입구에서 돌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아담원 카페가 있다. 카페 양쪽으로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카페 밖 테라스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나무가 들어선 나무숲을 바라보며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다. 특히 바람이 시원하고 나무가 내뿜는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어서 여름에 인기가 높다.

아담원 카페 뒤편의 잔디광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다. 왼편으로 죽연지 연못, 오른편으로 소나무숲길이 있으며 정자·온실·산책로·야외무대 등이 마련돼 있어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카페 옆에는 이벤트 홀 건물이 있다. 천장이 넓고 안락한 의자와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결혼식 같은 가족행사나 워크숍·세미나 등 기업행사를 가질 수 있다. 공연장 수준의 우수한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한쪽 벽면 전체에 대형 책꽂이가 설치돼 있다.

아담원은 남원시내에서 자가용으로 약 25분이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남원역과 터미널에서는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화요일은 휴무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미성년자 5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아담원 카페에서 입장권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1인당 음료 한 잔을 받을 수 있다. 피자·파스타·도리아 같은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주차장은 대형 관광버스도 주차할 수 있을 만큼 넓다. 문의는 063-635-8342. 전북 남원시 이백면 목가길 193(양가리 80-4).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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