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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새벽에 발사된 북한의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모습
북한이 오늘(10일) 새벽 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쏜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입니다.
군 당국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과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48km, 비행거리는 400여 km, 최대 속도는 마하 6.1이상으로 탐지됐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고도, 비행거리, 최대 속도만 놓고 보면 지난 5월 이후 최소 다섯 번 이상 발사된 KN-23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은 하계훈련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함에 따라 추가발사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역시 북한의 발사체 2발 발사에 대해 "한미연합지휘소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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