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내셔널리즘© 뉴스1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조영정 사회사상연구원장이 일본의 내셔널리즘을 자녀에게 설명하듯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내셔널리즘(Nationalism)은 자국이 다른 나라보다 우월하며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사상이다. 이 단어는 보통 '국민주의'라고 번역하지만 책은 국인주의(國人主義)라고 번역했다.
조 원장은 일본의 내셔널리즘은 어느 나라보다 강하고 독특한 면모가 있다고 했다.
일본은 동아시아 끝자락의 섬나라인 지정학적 특징으로 인해 자기중심적 우월의식이 가득하고 이런 의식의 밑바닥에는 선진국에 대한 두려움과 열등감이 숨어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책은 일본 내셔널리즘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일반적인 내셔널리즘도 함께 검토한다.
천황은 일본 내셔널리즘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천황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왕에 해당하지만 일본인에게 왕 이상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일본 내셔널리즘은 Δ천황과 황민 Δ사무라이 등의 특징이 있으며 몇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일본은 내셔널리즘의 영향으로 Δ역사 왜곡 Δ2차대전 전후처리 Δ야스쿠니 신사 참배 Δ영토 문제 Δ일본 내 거주 외국인 등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의 내셔널리즘이 자충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일본을 무시하는 우리의 선입견에도 우려를 표한다. 한국만이 선진국 일본을 미개한 나라로 얕본다며 이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일본의 내셔널리즘/ 조영정 지음/ 사회사상연구원/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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