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무역전쟁이 관세에 이어 환율, 안보전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아니라 연방준비제도가 문제"라며 금리를 더 내리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추가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문제는 중국이 아니라 연준"이라며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더 빨리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길 것이지만 우리가 다른 나라와 경쟁하고 있다는 걸 연준이 이해한다면 더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준이 지난주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지만,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생각하면 더 내려야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미국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무역 상황을 보면 중국은 잘못하고 있죠. 중국은 어제 환율조작국이었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환율전쟁으로 번지고 있고,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전선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에 투자가 몰렸습니다.
금값은 6년 만에 처음 온스당 천5백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5% 가까이 급락해,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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