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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의정부시 “장암동소각장 다이옥신 배출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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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시 장암동 소각장.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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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장암동 소재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다이옥신을 거의 배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포천시가 최근 의정부시 소각장 건립 반대서명(7만여명 참여)을 받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제출한데 대한 반박이다.

이종태 의정부시 자원순환과장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장암동 소각장에서 배출된 다이옥신 분석 결과를 보면 불검출 내지 최대 0.006 나노그램 정도로, 이는 생활폐기물의 완전연소 및 대기오염방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측정·분석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소각시설 1, 2호기의 다이옥신 분석 결과 법적 기준인 0.1 나노그램보다 훨씬 낮은 0.001 내지 0.005 나노그램이 검출됐다.

또한 다이옥신 이외에도 황산화물 등 5개 항목도 굴뚝원격감시시스템으로 관련기관에서 실시간 감시를 하고 있으며, 의정부시 소각장은 연간 평균으로 황산화물 30ppm 대비 1ppm 미만, 먼지 20mg 대비 1~2mg 정도로 법적 배출허용기준보다 훨씬 낮게 배출돼 소각장 주변 지역에 환경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사회 일각에선 민간소각장이 다이옥신 허용기준 초과로 행정처분을 받는 등 공공소각장에 비해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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