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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럴 리 없겠지만…'나는 천재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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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높이는 최신 신경과학 연구 결과 살펴보기

뉴스1

나는 천재일 수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책은 지능과 관련한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부터 윤리적 문제까지 다룬다.

현대 신경과학은 뇌의 기능과 변화 방식을 인위적으로 자극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상식은 오류다. 뇌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느라 과부하가 걸릴 정도다.

서번트(savant)는 뇌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에서 실마리를 제공한다. 서번트는 일상 생활에서 지능이 떨어지지만 특정 영역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람을 뜻한다.

재밌는 점은 일부 서번트가 후천적이라는 점이다. 즉 후천적 서번트가 발생하는 과정을 체계화하면 누구나 원하는 영역에서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결론이 이른다.

저자는 신경과학이 발달하면 얼굴을 원하는 대로 성형하는 것처럼 뇌도 성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뇌 속에 심는 전기자극인 실리콘칩도 이에 해당한다.

저자 데이비드 애덤은 영국 가디언지(紙)에서 7년간 과학전문기자로 재직했으며 현재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의 편집자로 재직하고 있다.

◇나는 천재일 수 있다/ 데이비드 애덤 지음/ 김광수 옮김/ 와이즈베리/ 1만6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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