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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별세… 남은 생존자는 20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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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 5명 별세
한국일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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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가 4일 별세했다. 이로써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0명으로 줄었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A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올 들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건 이번이 5번째다. 지난 1월에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섰던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향년 99세로 별세했으며, 이모(94) 할머니도 같은 날 세상을 등졌다. 지난 3월에는 곽예남(94) 할머니와 또 다른 위안부 피해 생존자 B 할머니가 떠났다.

A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20명뿐이다. 모두 85세 이상의 고령으로, 절반 이상이 90세가 넘었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240명 가운데 220명이 세상을 떠났다.

박지윤 기자 luce_j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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