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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신간] 새로 쓰는 고구려 역사 / 자금성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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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새로 쓰는 고구려 역사 / 박경순 지음 / 내일을여는책 / 2만원

동아시아 최대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광대한 영토와 역사에 대해 바로 보게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일제강점기에 시작된 역사왜곡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저자는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호연지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은 주관적 판단과 평가를 최대한 절제하고, 북한 역사학계의 고구려사 연구 성과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구려는 언제 세워졌고, 국호의 의미는 무엇이며, 어떤 투쟁의 역사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소개한다.

◇ 자금성의 노을 / 서인범 지음 / 역사인 / 2만4000원

명나라 황제의 후궁이 된 조선 출신 한씨 자매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언니 한씨는 명 3대 황제인 영락제의 후궁 여비가 됐지만 영락제가 죽으면서 순장됐다. 동생 한계란도 공녀로 선발돼 명으로 갔지만, 언니와 달리 6대 정통제와 7대 경태제에 이르기까지 황실에서 어른대접을 받으며 지냈다.

저자는 정사에 단 몇 줄로만 기록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 자금성, 향산 등 관련 유적지를 답사했고, 조선과 명나라 역사기록을 샅샅이 뒤져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려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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