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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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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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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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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유럽의 아나키즘=아나키즘(anarchism)은,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를 최상의 가치로 내세우는 사상”이다. 이 정의에서 보듯이 아나키즘은 국가체제를 비롯한 일체의 정치권력이나 공공적 강제의 필요성을 부정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개인의 자유가 최상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참담했던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국가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가? 국가와 나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라는 화두와 같은 질문을 응시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아나키즘이 태동한 ‘19세기 유럽’이라는 한정된 시대와 지역에서 전개된 아나키즘에 관한 부분을 살펴보면 전통적 아나키즘이 과거의 박제된 이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아나키즘이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과 대안적 이념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채형복 지음/역락)


◆근대 중국의 문화적 전환에 대한 연구=아편전쟁 후 양무운동까지 중국의 사상문화적 변화, 사회문화적 흐름을 주도한 개혁과 혁명, 청말 사회 공공 문화 공간의 초보적 형성, 청나라 말기 사상문화적 변화 추이, 중화민국 초기 정치질서의 혼란과 신구사상의 충돌, 신문화 운동의 발흥, 신문화 운동의 실적과 주요 관념, 문화 운동에서 정치 운동으로, 근대 문화적 전환에서 보수주의의 역할 변화, 정치 변헉과 문화 전환 등을 논한 책. (겅윈쯔 지음/이호 옮김/역락)


◆바흐친 수사학, 대화적 글쓰기의 추구=문장작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응답성과 대화적 글쓰기, 사회문화적 소통으로서의 글쓰기, 바흐친 수사학에서 저자의 자리, 바흐친 수사학에서 독자의 자리, 윤리적 주체 형성과 글쓰기, 바흐친의 텍스트관과 해석 담론 대화의 성격, 정동 의지적 어조와 응답하기, 초해석과 글쓰기, 읽기-쓰기 연계 활동을 통한 표현 주체의 형성, 독백적 글쓰기-대화적 글쓰기, 알리바이와 비알리바이, 곁눈질과 장르의 혼종, 기호학적 전체주의-재영토화하기, 권위적인 담론과 내적으로 설득적인 담론, 본질적 잉여와 시선의 잉여, 웃음-유쾌한 상대성 또는 형식 창조의 힘, 독백적 변증법과 대화적 변증법, 맥락 중심 문식성 교육 방법론, 작문에 대한 세 가지 가치론적 접근, 독자 존재 양상과 교과서 구성 방안, 응답적 이해와 해석 텍스트 쓰기, 신수사학의 청중과 텍스트 평가 기준(이재기 지음/역락)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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