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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주목하지 않을 권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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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주목하지 않을 권리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따라 진화해 온 광고 산업을 낱낱이 파헤친다. 세계대전 당시 자원병 모집을 위한 정부의 정치 선전부터 신문·TV 광고, 가장 최근의 SNS 광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관심을 사고파는 ‘주의력 산업’의 교묘한 눈속임을 보여준다. 팀 우 지음·안진환 옮김. 알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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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잔류자들

일제강점기 사할린 남쪽 지역에는 많은 일본인과 조선인이 이주했지만, 전쟁이 끝난 후 국가에 의해 잊혀졌다. 이 책은 사할린에 남은 일본인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국적을 넘나들며 트랜스내셔널한 삶을 이어간 이들의 전후 생활 세계를 보여준다. 현무암 외 지음·서재길 옮김. 책과함께.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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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식가들

조선 시대엔 어떤 음식이 인기를 끌었을까. 이 책은 조선의 미식가 15인이 남긴 글을 바탕으로 엮은 한국의 음식문화사이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음식 취향 및 유행과 왕부터 선비에 이르기까지 신분별 음식 문화는 물론 사대부 집안 ‘집밥 레시피’도 살펴본다. 주영하 지음. 휴머니스트.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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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전2권)

소설가 김진명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와 구텐베르크 금속활자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한 소설이다. 일간지 기자는 기괴한 방식으로 피살된 라틴어 교수의 죽음을 추적한다. 우리 금속활자 주조술이 구텐베르크에게 전해졌을 가능성을 상상력으로 펼쳐나간다. 쌤앤파커스. 각권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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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대문

소설가 최윤이 8년 만에 발표한 신작 소설. 나와 사촌 S, 이웃 상미는 어릴 적 형제처럼 자란다. 나와 상미는 결혼하지만, 상미와 S 사이엔 많은 상처를 남긴 가족사가 있다. 상처와 기억을 안고 ‘침묵’한 채로 프랑스까지 흘러 들어간 부부를 통해 화해, 희망에 대해 말한다. 현대문학. 1만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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